강박증상

미란이는 13살 난 중1 여자아이입니다. 미란이는 학교에 다녀오면 욕실로 먼저 가서 손을 씻습니다. 숙제를 마치고는 또 손을 씻습니다. 옷을 여러 벌 꺼내놓고 뭐가 조금만 묻어도 옷을 갈아입습니다. 밥을 먹기 전은 물론이고 학교에서 사용하던 물건들은 모두 씨어 놋습니다. 베란다에서 물건을 가져오라는 엄마 심부름을 하고도 손을 씻습니다. 새 학년이 되면서부터는 수건도 자기 것은 따로 쓰고, 동생, 엄마, 아빠 온 식구에게 손을 씻으라고 합니다. 엄마가 화장실을 다녀올라치면 나올 때 손을 씻었는지, 안 씻었는지를 확인합니다. 밥 먹으려고 식탁에 앉으면 동생이 손을 씻었는지 검사합니다. 미주는 가족끼리 외출하거나 집을 비우게 되는 경우 꼭 2-3번씩 문단속을 확인합니다. 잠자기 전에는 가스가 잠겨있는지를 확인해야만 자러 들어갑니다. 요즘에는 20분이면 하던 숙제를 1시간씩이나 걸려서 합니다.

최면피료를 받으면 고쳐지나요